제주지장협, 장애인 야외 나들이 행사
제주지장협, 장애인 야외 나들이 행사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9.19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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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오름 무장애길 등 지역명소 탐방
오름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붉은오름 무장애길을 오르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제주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 야외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평소 외출이 힘든 장애인을 위한 지역 명소 탐방 프로그램이다.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제주지장협)는 지난 8일 지역 장애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같이 걸으멍 올레! -오름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주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무장애길을 둘러봤다. 또, 숲 해설사로부터 주변 표선지역 신화와 설화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백줏당, 소천국당, 세명주할망당 등 다양한 얘기가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한 참가자는 “오름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애로 인해 평소 집 밖을 나가기가 어려운데 협회에서 이런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도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강인철 제주지장협회장도 “장애인들이 집 밖을 나가기 어려워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야외활동 욕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재가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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