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잡고 걸으며 마음까지 힐링
손 잡고 걸으며 마음까지 힐링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1.0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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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보호작업장, 가족건강증진축제 참석
성남시보호작업장 근로자들이 수원 광교호수공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자들이 야외 나들이에 나섰다. 각자 일터에서 열심히 일한 뒤 즐기는 꿀맛같은 휴식이다. 이들은 지역축제 걷기행사 등에 참가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보호작업장은 지난달 28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최의 ‘제1회 가족건강증진대축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근로자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시설 직원과 작업장 근로자 등 30여 명이 축제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소개, 걷기대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중 걷기대회는 광교호수공원 일대 약 3㎞를 걷는 구간으로 구성했다.

보호작업장 근로자들도 직접 참가해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모두 겨울점퍼를 입고 나와 추위를 잊고 걸을 수 있었다. 점퍼는 시설 이용자 보호자인 배연림 씨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성남보호작업장 정기영 원장은 “후원해주신 덕분에 쌀쌀한 날씨에 따뜻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며 “항상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오늘 같이 바람쐬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 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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