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행복한 동행
장애·비장애인 행복한 동행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2.11.1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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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지장협, 2022 서울누리축제
장애체험 부스, 문화공연 등 행사 다채
'더휴플라비스' 중창단이 식전공연을 하고있다.
'더휴플라비스' 중창단이 식전공연을 하고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9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2022동행서울누리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누리축제조직위원회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서울협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제 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만에 개최되었으며, 장애인 및 관련 단체 가족, 일반시민 등 4천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기념식 및 시상, 장애체험 및 전시부스운영, 문화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날 31개 단체가 참여해 장애인편의 관련 정보 및 장애인식개선, 캘리그라피, 비누만들기체험, 머그컵만들기체험 등 총 38개 부스가 설치돼 운영됐다.

기념식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회장,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정식 회장,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허정훈 회장 등과 각계 장애인 단체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조형석 회장은 “3년만에 열리는 행사라 뜻깊다. 장애와 비장애를 너머 모두에게 축제가 되고, 모두가 차별없이 존중받고 행복한 동행이 되길 바란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오늘 동행서울누리축제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 장애인이 사회적 약자로서 사회적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장협은 14개 장애유형과 함께 할 것이다. 언제나 상식과 합리적 기준에서 문제해결 방향을 잡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사 주최 측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강조했다.

서울협회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내빈이 많지는 않았지만, 부스와 공연을 즐기는 시민 참여자만 3천200명이 넘고, 농아인과 지적장애 등 여러 장애계 단체장이 참석해서 성황리에 끝났다”며 ”다만, 농아인공연이 원래 식전에 잡혀있었으나 시간 관계상 연기 됐던게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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