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안내로봇 ‘새 지평’
시각장애인 안내로봇 ‘새 지평’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1.20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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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아이쉐어넷 팀의 시각장애인 안내로봇 ‘대상’
대상 수상팀인 아이쉐어넷(뒷줄 왼쪽 5번째)이 시상식 후 수상자 및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아이쉐어넷의 시각장애인 안내로봇이 정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장애물을 피해 자율주행 하는 것이 특징이다. 벌써부터 안내견을 대체해 활용도가 커질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온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3회 정보통신기술(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결과 아이쉐어넷 팀의 시각장애인 안내로봇을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라이다 스캔’ 기술을 통해 공간 탐지, 장애물 회피 자율주행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주관했다.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4개 제품을 선정 후,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거쳐 최종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아이쉐어넷 팀 외에 3개 팀이 우수 작품(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으로 꼽혔다. 투아트 팀은 시각·발달장애인을 위한 AI 음성안내 서비스(설리번A)로 우수상을 받았다. 슈퍼러블밴드 팀도 이미지 정보를 촉각으로 바꿔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웨어러블 기기를 출품해 수상했다. 또, 너·목·보 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번역 서비스도 우수 작품에 선정됐다.

공단 일자리안정국 관계자는 “앞으로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유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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