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닌 ‘닿음’으로 새출발
‘다름’ 아닌 ‘닿음’으로 새출발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2.11.22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지장협, 제22회 대구지체장애인대회 개최
유병옥 달성군지회 분회장 등 4명 유공자 표창
‘2022대구지체장애인대회’ 개회식에서 기수단이 입장해 단상에 정렬해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대구협회)는 지난 17일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 컨벤션홀에서 ‘2022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체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그 취지를 살려 지체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지역 지체장애인 및 복지유공자에게 표창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손영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중앙회장, 육정미 대구광역시의회 시의원, 이효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장 등 내빈과 복지유공자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장애인 인권을 위한 우리의 다짐‘영상을 시청한 뒤 개회선언, 국민의례,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대회사, 축사, 결의문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내일은 미스트롯2‘, ’헬로트로트‘ 참가자 방수정의 축하공연으로 1부가 끝났다. 2부에선 회원배가운동 표창과 축하공연 및 장기자랑, 마지막으로 행운권 추첨과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장 표창은 유병옥 대구협회달성군지회 분회장, 이문우 대구협회 동구지회 분회장, 홍재우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관광활동가, 김은진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원이 수상했다. 또, 올해 최우수지회는 달서구지회, 우수지회는 동구지회가 각각 선정됐다. 

지체장애인의 날은 지난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제정했다. 11월11일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했다. 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하게 직립하는 모양을 형상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사회통합의 토대를 마련하는 취지다.

이날 김창환 대구협회장은 “이번 대구지체장애인대회의 슬로건 ‘다름에서 닿음으로’ 처럼 장애가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개성으로 인식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과 교류로 사회통합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우리 대구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복지 주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장애인 및 비장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