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 내달 6일 ‘팡파르’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 내달 6일 ‘팡파르’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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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장협, 체육대회·가요제·합동결혼식 등 다채
2020 부산장애인한마음대축제 유공자 시상식 모습.
2020 부산장애인한마음대축제 유공자 시상식 모습.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가 내달 6일 열린다. 장애인 건강증진과 화합·친선을 꾀하는 행사다. 다채로운 내용으로 분위기는 벌써 한껏 달아올랐다. 체육대회, 가요제, 합동결혼식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시지체장애인협회(부산지장협)는 내달 6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2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와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를 기치로 내걸었다.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완전한 사회참여를 고취하는 취지다. 1994년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 30회째를 맞는다.

행사는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식전행사, 개회식, 합동결혼식, 화합한마당 등으로 구성했다. 첫 무대는 아리랑고고장구와 통기타 공연이 장식한다. 이어 기수단 입장, 유공자 시상, 경과보고 등이 이뤄진다.

또, 중증장애인 2쌍이 화촉을 밝히는 합동결혼식도 열린다. 생활형편 등으로 식을 미룬 노부부의 새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1994년 이후 지금껏 모두 122쌍이 식을 올렸다.

화합한마당에선 각종 생활·문화·체육행사가 차례로 치러진다. 노래·장기자랑, 팔씨름, 다트 던지기, 공 튀기기, 큰 공 넘기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어 행운권 추첨과 시상식으로 행사는 끝난다.

부산지장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당사자가 사회적 약자에서 비장애인들과 당당하게 함께 나아가는 우리 사회 주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차별을 해소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화합하는 사회를 구현하고, 장애인 인권향상이 복지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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