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애 미술가 유엔서 작품 전시
국내 장애 미술가 유엔서 작품 전시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2.02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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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회화, 공예품 실사 출력 등 26점 선봬
1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 E건물 내 전시 공간에서는 한국장애전업미술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26점을 선보이는 전시회 '장벽을 넘어 - 한국 장애 미술가 작품전'이 개최됐다.
1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 E건물 내 전시 공간에서는 한국장애전업미술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26점을 선보이는 전시회 '장벽을 넘어 - 한국 장애 미술가 작품전'이 개최됐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국내 장애 미술가 작품이 유엔 사무소에서 첫 선을 보였다. 회화, 공예품 실사 출력본 등 총 26점이 전시회장을 장식했다. 모두 작가들 삶의 체험과 창작 예술혼을 담은 작품이란 평가다.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는 1일(현지시간) 오전 유엔 제네바 사무소 E건물에서 유엔 제네바 사무소와 함께 ‘장벽을 넘어 - 한국 장애 미술가 작품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획전이다. 오는 9일까지 한국장애전업미술가협회 출품작 26점이 전시된다. 회화 24점과 공예품 실사 출력본 2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 기념행사에는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이태호 대사, 타티아나 발로바야 유엔 제네바 사무소장, 각국 외교 관계자 및 시민단체·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호 대사는 기념사에서 “우리 앞에 놓인 26점의 작품들은 형태와 분위기가 모두 달라도 아름다움을 내보이고 있으며 작가가 경험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예술은 장벽을 넘어 우리 사이를 연결해 주는 매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전업미술가협회는 한국장애미술인들의 권익 진흥과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2019년 출범했으며, 대한민국장애미술대전 대상 수상자와 초대작가 등 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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