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
청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12.15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교통公, 장애인용 특수차량·전문강사 갖춰
청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청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충북 청주에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역 최초이며, 전국에선 12번째다. 충청권역 장애인 40%가 몰려있어 이용자 기대도 크다.

도로교통공단은 14일 충북 최초로 청주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에 도움을 주는 전문 시설이다. 면허 취득 상담, 운전능력 측정, 도로주행시험 교육 등을 무료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장애 유형에 맞게 개조한 차량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13년 부산남부센터가 처음 개소했으며, 청주센터가 12번째다. 전국에서 ▲서울 강서 ▲경기남부 ▲용인 ▲경기북부 ▲인천 ▲대구 ▲부산남부 ▲전주 ▲나주 ▲제주 ▲원주센터가 운영 중이다. 지금껏 센터를 통해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도 총 7천649명에 이른다.

특히, 청주센터는 입지 면에서 이용자 호응이 크다는 평가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면허관리처 관계자는 “청주는 충북권 장애인 9만8천 여명 중 4만 여명(41%)이 몰려 있어 이들의 이동권 신장과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장애인 수, 개소 입지, 유관기관 의견수렴을 통해 장애인운전지원센터 확대 및 장애인의 보편적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