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복, 2022 장애인 정보화교육 수료식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복지관 프로그램을 듣고 자신감과 실력도 부쩍 늘었다. 이젠 IT 전문가가 되는 목표가 새로 생겼다”
최근 서산시장애인복지관(서산장복) 정보화교육을 마친 한 수강생 얘기다. 올 들어서만 7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각종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도 냈다. 이에 장애인 자립·취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서산장복은 22일 복지관 강당에서 ‘2022년 장애인정보화교육 수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2 충청남도 장애인 정보화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서산장복 등 9곳을 사업운영기관에 선정했다.
이날 수료식엔 수강생, 보호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현숙 강사 지도 아래 10개 과정에서 모두 70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ITQ(정보기술자격), 포토샵 자격증 등 27개를 땄다.
IT경진대회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국민행복IT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은상,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은·동상, 충남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금상 등을 받았다.
수료생들도 자심감에 고취돼 잔뜩 들뜬 모습이다. 수료생 방 모씨는 “복지관에서 정보화교육을 받아 정보화 능력이 향상 되었고 실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엔 더 높은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관장도 “앞으로도 장애인 분들의 정보화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 또, 이들이 취업과 자립의 꿈을 펼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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