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휠체어 장애인 설날 귀성 이벤트
기아차, 휠체어 장애인 설날 귀성 이벤트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1.0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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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가구에 차량·유류·귀성비 및 선물 제공
3~15일 초록여행 누리집 통해 신청 접수
명절 귀성지원 이벤트 관련 사진 기아 초록여행
명절 귀성지원 이벤트 관련 사진 ⓒ기아 초록여행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3년 만에 마스크없는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기업 이벤트도 다시 활성화 되었다. 기아 초록여행은 2023 계묘년 설 연휴를 맞아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명절 귀성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명절 귀성지원 이벤트'는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사용 중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휠체어 탑재가 용이하게 개조된 차량을 지원하여 편리한 귀성길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초록여행 가입고객 중 휠체어 사용 장애인 가정이다. 3~15일 2주간 접수해 총 13가정을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오는 17일 초록여행 누리집(greentrip.kr) 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개별공지 될 예정이다. 단, 최근 1년 내에 초록여행 명절, 패키지, 테마, 미션여행 등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고객과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 고객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대상자로 선정되면 1월 20~25일 5박 6일 간 휠체어 탑재 가능한 카니발 차량과 유류가 만충되어 제공된다. 또, 귀성지원금 30만원과 함께 귀성선물이 제공된다. 

차량은 전동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탑재가 용이한 '트랙커', 하지 장애인이 자가운전을 할 수 있는 '핸드컨트롤러', 휠체어 사용 장애인 및 고령자가 쉽게 승하차를 할 수 있는 '전동식 회전시트'를 개조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귀성여행 지원이 중단되었던 기간 동안 귀성여행과 관련한 문의과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2023 설 명절 귀성 이벤트가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기아와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기아의 국내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2012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10년간 총 7만 4천여명에게 여행을 제공해왔다. 그간 설, 추석 등 명절에 귀성여행을 지원해왔으나 코로나 19가 확산된 2020년 이후로는 명절 선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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