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하세요!”
“추운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하세요!”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9.01.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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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1월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 선정 및 주의 요청
한파 행동요령. (제공=행정안전부)
한파 행동요령. (제공=행정안전부)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파·대설·도로교통사고·화재·스키장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월에 중점적으로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국민들에게 피해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한파예보가 있을 경우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배관으로 헌 옷 등을 보온하고, 장시간 외출을 할 때에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

또 과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10회의 대설로 58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이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이 내릴 때는 주변의 눈을 수시로 치우고, 비닐하우스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은 받침대 등을 세워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잦은 눈과 낮아진 기온 때문에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에서의 교통사고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

특히 눈과 습기가 도로의 틈새로 스며들어 얼어붙는 살얼음(블랙아이스)에 주의해야 하며, 눈이 내릴때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눈이 녹았더라도 응달 부분을 지날때는 속도를 줄여 저속으로 운행해야 한다.

겨울철 대표 레포츠인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장비작용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겨울은 추운 날씨로 난방기구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난로나 보일러 등 난방제품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화재의 45%는 가연물을 가깝게 방치하거나 불씨·불꽃·화원 방치 및 불장난, 음식 조리중 등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화기를 취급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주변에 불이 옮겨 붙기 쉬운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리를 비울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전열기를 사용할 때 다른전기제품과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되기 때문에 단독 콘센트나 전류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행정안전부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은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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