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건조주의보 전국으로 확대
산림청, 건조주의보 전국으로 확대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9.01.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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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째 건조주의보…1월 초 주의경보 10여년만에 처음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28일째 지속되고, 강풍이 불면서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 2일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1월초에 산불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발령된 경우는 2007년 산불재난관리체계가 정비된 이후 약 10여년 만에 처음이어서 더욱 주의를 요한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는 51이상이고,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건조주의보 및 건조경보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위험이 높은 강원도 및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더욱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산림청과 각 지역 산불관리기관은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드론·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해 농촌이나 산촌 지역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등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수량과 건조주의보가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산림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산행 시 산불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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