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신출산 지원제도 담은 매뉴얼 발간
서울시, 임신출산 지원제도 담은 매뉴얼 발간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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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별, 역할별 임신출산 지원제도 안내
인사담당자를 위한 실무지침서

서울시는 여성의 노동권과 모성권 보호,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설립한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사업장 인사담당자를 위한 ‘일·가정양립지원규정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좌측부터) 대기업용  매뉴얼, 중소기업용 매뉴얼.(제공=서울시)
(좌측부터) 대기업용 매뉴얼, 중소기업용 매뉴얼.(제공=서울시)

이번 매뉴얼 발간은 인사담당자에게 임신·출산·육아기 근로자지원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금천센터는 지난 3년간 1만여 건의 모성보호 상담을 통해 사업장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사례들을 바탕으로 인사담당자가 실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맞춤형 매뉴얼을 제작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제작한 ‘일·가정양립지원규정 매뉴얼’은 2018년 12월 이전에 개정된 ‘남년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을 모두 반영하고 필요서식을 모두 첨부했다. 또한 시기별, 역할별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또한 매뉴얼은 ▲출산전후 휴가 ▲난임치료휴가 ▲유산·사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일·가정양립지원 제도 활용을 위한 업무절차를 보기 쉽게 정리해 담아 인사담당자들의 업무처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모든 제도와 관련 법 규정을 설명하고 인사담당자가 업무처리를 하면서 주의해야 할 업무처리 팁도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사업장 규모에 따라 상이한 법적용이 있어 중소기업용과 대기업용으로 따로 제작됐다.

윤희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일하는 여성들이 여전히 경력 단절되는 시기가 임신, 출산, 육아기”라며 “서울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 노무사들이 상담 및 맞춤 지원하는 직장맘지원센터를 3곳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센터가 발간한 ‘일·가정양립지원규정’과 ‘일·가정양립지원규정매뉴얼’은 금천센터 누리집(www.gworkingmom.net)자료실의 센터 발간자료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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