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성인발달장애인의 사회자립을 돕는 시간이 마련된다. 독립공간에서 자신만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참가자가 직접 만드는 팝업방식도 새로 도입된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내달 17일까지 2023년 성인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우리들의 비밀아지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감정 학습 ▲요리 활동 ▲방송 댄스 ▲자기주도 여행 등이다.

감정학습은 올바른 자기표현과 소통법을 익히는 시간이다. 요리활동에선 쉬운 레시피로 행복한 밥상을 함께 만들 수 있다. 신나는 방송댄스로 스트레스를 날려 건강을 유지하는 시간도 있다. 또, 스스로 계획을 짜 여행길에 나서는 자기주도 여행도 준비돼 있다. 각 프로그램은 주 1회 2시간씩, 4~8명의 그룹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참가자 중심의 팝업 프로그램도 새로 운영된다. 참가자의 다양한 제안을 반영해 단기로 진행키로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성인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자립역량을 높여 자기주도적인 삶과 사회통합의 과정을 지원하는 취지”라며 “특히, 올해는 실제 참여자와 소통 중 새롭게 발현된 욕구에 따라 팝업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이고, 참여하는 즐거움도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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