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24명 모집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24명 모집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3.02.08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까지 복지관 등 24곳서 신청접수
근무기간 10개월, 월 급여 220만원 수준
서울시청.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서울시가 복지시설에서 일할 중증장애인 인턴을 모집한다.

시는 ‘2023년 중증장애인 인턴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취업이 힘든 중증장애인에게 맞춤훈련을 제공한다. 복지관 등에서 일하며 사업기획, 회계관리 등 업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201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9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9명이 취업했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 등록 중증장애인이다. 다만, 장애인복지시설·단체에서 1년 이상 상근직으로 일한 적이 없어야 한다.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각자 근무를 희망하는 기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기관은 ▲종로인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의 길벗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용산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참세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도봉노적성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도봉사랑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어울림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맑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서뇌성마비복지관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관악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서울시협회 ▲서리풀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24곳이다.

선발은 각 기관에서 서류·면접 심사 후 시 적격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근무 기간은 3월6일~12월29일이며, 월 급여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약 220만원(세전·4대보험 가입)이다.

시 장애인자립지원과 관계자는 “근무 능력과 의지가 있어도 장애나 경험부족 등을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통해 장애인이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 원하는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