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 돌봄 분야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모았다
50+세대 돌봄 분야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모았다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9.01.0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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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50+세대’ 당사자가 연구한 연구 결과 발표
플랫폼 경제·세대융합·돌봄 등 11가지 주제
(출처=서울시50플러스재단)
(출처=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해 진행한 50+세대 당사자 연구 공모사업의 연구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50+당사자가 스스로 연구 과제를 선정 및 수행하며 그에 맞는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50+당사자연구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018 50+당사자 연구는 ▲플랫폼 경제에 있어서 50+세대의 가능직업에 관한 연구 ▲은퇴자의 인생재설계 관점에서의 양질의 요양보호전문가 양성방안 ▲50+세대와 청년세대의 주거의식 및 요구 비교 ▲50+세대의 세대융합 일자리 개선 방안 연구 ▲기업의 CSV와 50+세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연구 ▲50+세대 퇴직여성의 진로전환 경험에 대한 사례연구 ▲50대 여성의 경력전환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실태 및 개선방안 ▲50+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레저분야 협동조합 창업모델 개발 ▲50+세대의 돌봄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 ▲50+주민활동가 생활변화 연구 ▲50+세대에 의한 인지활동 형 어르신 책 놀이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등 11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사)가사노동자협회가 진행한 ‘50+세대의 일자리 창출방안’ 연구에서는 50+세대의 특성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돌봄일자리를 통해 돌봄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최근 돌봄 분야는 고령화, 핵가족화 등의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확장되고 있다.

이에 50대 이상의 대다수 여성들은 임신, 출산, 육아 등 그동안의 생활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서비스 직접제공부터 상담, 교육, 건강관리 등 돌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투입이 가능하다.

이처럼 돌봄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과 관련된 일자리가 사회적으로 전문직으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밀착 관리, 교육을 통한 전문성 등 인적자원 개발이 진행돼야 한다.

또 서비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 현직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특히 교육은 서비스 이용자들의 전문성, 신뢰성에 대한 요구와 돌봄 종사자들의 사회적 존중, 자기계발의 요구가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에 기본직무교육 외에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내용과 교수방법 등이 결합된 교육체계 구축 마련이 요구된다.

실질적으로 돌봄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돌봄 수요를 건강한 돌봄 일자리로 연계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확충전략이 요구된다.

또 사회적 돌봄으로의 인식 전환과 함께 갈수록 많은 재원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및 지원이 세밀하게 연동돼야하며, 노동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돌봄노동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의 적극 진입을 촉진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일자리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

가사노동자협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돌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취약계층 돌봄서비스로 출산 전 돌봄서비스와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마련과 지역사회 건강관리영역으로 지역사회의노인가구 및 독거노인 생활건강파수꾼 사업이 필요하며, 그림책 활동가 등 치매예방 활동가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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