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장협 평택지회, 장애인 이동 지원 간담회 참석
경기지장협 평택지회, 장애인 이동 지원 간담회 참석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3.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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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택시 등 신규 사업 통한 이동권 증진효과 논의
ⓒ소셜포커스
지난달 14일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장애인단체 9곳이 참석한 교통약자 이동지원 간담회가 개최됐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는 지난달 14일 열린 평택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서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평택도시공사와 지역 내 9개 장애인 단체가 함께했다. 시는 올해 장애계에서 꾸준히 요구해 온 '교통약자콜 직콜제'와 '바우처택시 50대 증차' 등을 추진 중이다. 간담회에선 각 단체들이 해당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했다. 

현재 공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시 장애인콜택시는 이용일 기준 최소 하루 전날 예약하는 것이 원칙이다. 평택 외에 경기도 내 다른 시·군으로 가거나 서울·인천, 충남 천안·아산 등지로 갈 때엔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지역 내부를 오갈 때엔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그러나 내달부터 지역 상관없이 장애인들이 필요할 때마다 호출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다만 관외 병원으로 가는 경우엔 진료시간을 맞춰야하는 만큼 하루 전까지 예약하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 

또, 시는 하반기부터 민간 택시사업자를 공모해 장애인 이동을 지원하는 '바우처택시' 제도를 도입한다. 목표 차량 대수는 50대가량으로, 상반기 중으로 관련조례 제정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하 경기지장협 평택지회 사무국장은 “평택에서 처음 시행되는 바우처택시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지장협 평택지회를 비롯해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평택지회, 경기농아인협회 평택지회, 경기신체장애인복지회 평택지부, 경기장애인정보화협회 평택지회, 경기장애인복지회 평택지부, 한국장애인부모회 평택지부, 경기곰두리장애인교통봉사협회 평택지부, 경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평택지회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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