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70세 이상 고령 회원 대상 월 3~4명씩 지원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만 70세 이상 지체장애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을 무료 지원하는 사업이 재개됐다.
경기지체장애인협회 용인지회는 지난 9일 서울 강남더밝은안과에서 백내장 질환 어르신 2명의 수술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2020년 이전까지 해 왔던 지회 사업으로, 2년 여만에 재개됐다. 지회는 고령 회원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백내장이 의심되는 어르신 3명과 안과에 방문했고, 이 중 2명이 백내장 진단을 받아 수술받았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이는 질환을 말하는데, 보통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로, 방치할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
지회 관계자는 “평소 뿌옇게 보이던 눈이 편해진다며 어르신들 만족도가 매우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매달 백내장 수술 경험이 없는 어르신 3~4명의 신청을 받아 무료 수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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