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홀몸 중증장애인 이동 도우미 서비스
전북 정읍시, 홀몸 중증장애인 이동 도우미 서비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3.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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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 이동차량 및 인력 1명 추가 지원
지난해 10월부터 전북 정읍시에서 도 최초로 중증장애인 이동 도우미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은 사회복지사 등이 파견돼 장애인 콜택시 승차를 돕고 있는 모습. ⓒ정읍시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910명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인력을 1명 추가로 파견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16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중증장애인 요청에 따라 이동차량 외에도 외출 준비를 위한 인력을 별도 지원하는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데다 보호자까지 없는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와 함께 관내 사회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 등이 동행하는 내용이다. 콜택시 사업 위탁 기관인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를 통해 요청이 가능하다. 인력 파견을 위해 부과되는 별도 비용은 없다.

시 관계자는 “전북에서 최초 시행된 사업으로, 현재 5개월차를 넘어가며 서비스를 경험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중증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높임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중증장애인 등 지역 내 교통약자 910명을 위한 콜택시 사업에 모두 10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모두 18대 차량 안에 고정벨트 등 안전장치를 갖췄다. 콜택시 일일 평균 이용자는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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