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이군경회와 협약 맺고 경제지원·인권교육 약속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제주에서 폭력피해 여성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부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는 지난 24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지부와 ‘소외계층 폭력피해 여성장애인 생활지원 및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상이군경회는 폭력피해 여성장애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상담소는 상이군경회를 대상으로 장애 이해와 인권 등 교육을 맡는다. 또, 두 기관은 후원금·장학금 수여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비롯해 장애학생 교육 지원 등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상담소 개소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열렸다. 이날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미(민주·제주8) 의원과 양병우(무·서귀포)·이상봉(민주·제주15)·강하영(국힘·비례)·원화자(국힘·비례)·이경심(민주·비례)·정민구(민주·제주5)·강성의(민주·제주7) 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단체·기관·시설장 등까지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홍부경 상담소장은 “지난 2003년 상담소가 개소한 지 벌써 20년을 맞아 청년으로 거듭났다”며 “상담소와 연대하여 피해자 지원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함께 해주시는 모든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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