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폭력피해 女장애인 돕는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폭력피해 女장애인 돕는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3.27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상이군경회와 협약 맺고 경제지원·인권교육 약속
지난 24일 제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탐라홀에서는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도지부와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제주에서 폭력피해 여성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부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는 지난 24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지부와 ‘소외계층 폭력피해 여성장애인 생활지원 및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상이군경회는 폭력피해 여성장애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상담소는 상이군경회를 대상으로 장애 이해와 인권 등 교육을 맡는다. 또, 두 기관은 후원금·장학금 수여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비롯해 장애학생 교육 지원 등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상담소 개소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열렸다. 이날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미(민주·제주8) 의원과 양병우(무·서귀포)·이상봉(민주·제주15)·강하영(국힘·비례)·원화자(국힘·비례)·이경심(민주·비례)·정민구(민주·제주5)·강성의(민주·제주7) 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단체·기관·시설장 등까지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홍부경 상담소장은 “지난 2003년 상담소가 개소한 지 벌써 20년을 맞아 청년으로 거듭났다”며 “상담소와 연대하여 피해자 지원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함께 해주시는 모든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