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 민·관 ‘맞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민·관 ‘맞손’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3.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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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장복-주택관리공단, 업무협약 체결
최대 3개월간 현장훈련 후 정규 채용 추진
괴산군장애인복지관과 주택관리공단 ㈜괴산동부관리소 업무협약 체결 사진. 소셜포커스
괴산군장애인복지관과 주택관리공단 ㈜괴산동부관리소 업무협약 체결 사진.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괴산군장애인복지관(괴산장복)은 지난 27일 주택관리공단 ㈜괴산동부관리소와 '1인 1기 장애인·기업 상생맞춤형 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택관리공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회사로, LH가 건축한 임대아파트를 위탁관리한다. 이 사업과 관련해 협약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은 상호 긴밀한 협력 및 교류를 바탕으로 장애인 고용 활성화 및 현장훈련을 통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력을 통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까지 나아갈 예정이다.

1인 1기 장애인·기업 상생맞춤형 일자리사업은 충청북도에서 지원해 괴산장복에서 2020년부터 실시했던 사업으로, 장애인 취업률 및 직업훈련 실효성 제고를 위해 취업 대상 기업체 현장에서 직접 직업훈련 실시 및 취업으로 연계하는 장애인·기업 상생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만 17세 이상 60세 미만 구직 장애인이 대상이다. 기업에 배치되면 하루 4시간(한달 50시간 이내), 최대 3개월간 공장, 카페, 휴게소 등에서 현장 훈련을 한다. 훈련처는 매년 다를 수 있으며, 복지관 담당자가 직접 의뢰해 계약이 이루어진다. 훈련장애인에게는 5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하고 사업체는 업체훈련지원금과 직원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신규고용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괴산장복 김상현 관장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지역 장애인들의 직무 경험과 고용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 ㈜괴산동부관리소 김범기 소장도 “지역 장애인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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