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장복 주간보호센터, 지적장애인 요가교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지적장애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맞춤형 요가 교실이 시작됐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영천장복) 주간보호센터는 이용인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지적장애인 요가교실 프로그램을 처음 실시했다.
장애특성으로 인해 신체를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높여 사고 위험성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이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주관 '2023년 경북장애인 유형별 생활체육교실'의 일환이다. 복지관 자부담 50만원, 체육회에서 예산 2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주 1회 총 29회가 진행된다. 영천시 수련요가원에서 강사 지도하에 스트레칭과 요가동작을 배우게 된다.
복지관 요가교실 담당자는 “요가를 하러 직접 지역사회로 찾아감으로써 사회성이 향상되고 기분전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천장복 권순종 관장은 “이번 지적장애인 요가교실을 통해 주간보호센터 이용고객들이 일상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지역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셜포커스(SocialFoc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