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장복-도공, 자조모임 봄 나들이 행사
김천장복-도공, 자조모임 봄 나들이 행사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3.30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 케이블카, 거제 식물원 등 지역명소 방문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조모임 봄나들이 단체사진.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봄이 다가오면서 복지관 이용자들도 야외활동에 나섰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8일 자조회원 32명과 통영 케이블카, 거제 식물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자조회 사업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와 복지관 직원 등 9명도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이들은 회원 한 명씩 맡아 휠체어 이동을 도왔다. 

자조회는 복지관 이용자들간 자율적 정보교류를 하는 모임으로, 매년 회원이 바뀐다. 1년 이상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올해 회원은 총 39명이다. 활동은 정기모임과 나들이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첫 번째 일정으로 통영에서 케이블카를 탔다. 이어 전망대에 올라 통영항과 한려수도 경치를 감상했다. 두 번째 일정으로 거제식물원 정글돔을 방문했다. 거제식물원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맹점수 자조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좋은 것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날씨까지 좋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이번 나들이를 계기로 회원간 결속이 견고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간 것 같고, 휠체어를 밀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이 듬뿍 들어 헤어지기 서운하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