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아이디어) 및 기업체(시제품) 각 3팀 시상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는 내달 1일부터 한 달 간 ‘제4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장애인을 보조하면서 노동 능률과 생산성 등을 높이고 산업재해·안전사고 예방, 고용 창출과 안정 등에 기여하는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이다.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5G), 음성인식,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접목시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면 모두 가능하다.
센터는 대표적인 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독서확대 솔루션’을 제시했다. 손 움직임 등 이용자 행동을 인식해 인쇄물을 확대해 보여주는 기기를 말하는데, 현재 여러 기업 제품들이 상용화됨으로써 저시력 장애인 노동자 문서 처리 능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공모전은 아이디어만을 제출받는 ‘드리머리그’와 기기 시제품을 함께 보는 ‘프리미어리그’ 등 2개 부문으로 나뉜다. 드리머리그는 사업자나 법인 등록이 돼있지 않은 개인이나 팀, 등록한 지 3년을 넘지 않는 초기 창업기업만이 가능하다. 또, 프리미어리그는 기존 사업체만이 지원할 수 있다.
두 부문 모두 전문 심사위원의 서류평가에 이어 프레젠테이션(PPT) 발표 등을 거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시제품을 작동해보는 최종 평가도 추가로 이뤄지며, 오는 8월23일 발표 예정이다. 부문별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3개 입상작을 선발하며 상금은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씩이다. 입상 팀에겐 후원사를 통한 특허상담 등을 비롯한 특전도 주어진다.
접수는 4월 한 달 동안 가능하다. 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제출서류와 함께 스케치 등 기기 이미지 등을 덧붙여 이메일(sbs@kead.or.kr)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공단 센터(02-6321-8408)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