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정성과 온기가 담긴 음식들이 장애인 가정에 전달됐다. 장애인복지시설이 마련한 밑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서다. 이번 영양 만점 맞춤식단으로 모처럼 웃음꽃이 핀 모습이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아산장복)은 지난 1일 장애인 밑반찬 나눔 행사를 했다. 매주 화요일 이뤄지는 기존 밑반찬서비스와는 별개로 이번 나눔은 매년 한번 열리는 행사다. 장애인 50가정에 대규모로 제공된다. 신체적, 경제적인 이유로 영양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에게 영양성분 균형을 맞춘 밑반찬을 지원하며 안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복지관 직원 6명과 장애인활동지원사 7명이 힘을 모았다. 복지관 지원들이 밑반찬을 직접 조리했으며 장애인활동지원사가 포장 후 장애인 50가정에 방문 배달했다. 

이번 영양식을 제공받은 이 모씨는 “몸이 불편해 반찬을 만들지 못했는데 복지관에서 직접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애인활동지원사 김 모씨는 “정성을 담아 만든 반찬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며 "장애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아산장복은 매주 화요일 장애인 10가정에 밑반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건강밥상온, 금산반찬, 능이네오리세상, 식탁, 아리랑식당, 지산흑돈, 현대갈비 등 7개 업체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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