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기아자동차·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초록여행’이 오는 6월 국내 여행을 떠나는 장애인 가족들을 지원한다. 

초록여행은 오는 15일까지 여행을 떠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차량과 여가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6월 한 달 간 국내 여행을 가는 경우만 지원한다. 신청은 지원항목에 따라 경비여행과 패키지 여행으로 나뉜다.

경비여행은 어디든 가족과 함께 떠나는 경우로, 인원은 3~8명이다. 문화여가활동비 30만원과 함께 휠체어 장애인 등이 탈 수 있는 레이·카니발 차량이 기름이 다 채워진 상태로 제공된다. 필요한 경우 차량 운전기사도 1박2일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모두 7개 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패키지여행은 최대 4인까지 구성된 팀 단위로 차량와 활동비 지원 외에도 항공·철도 교통편, 숙박권 등까지 지원한다. 단 여행지는 제주와 부산·강원 등 3곳으로만 한정된다. 행선지별로 제주는 제주항공 항공권, 부산·강원은 KTX 승차권이 각각 제공된다. 숙박은 한화리조트로만 지원된다. 여기에 차량과 문화여가활동비 20만원 등이 추가 지원되며, 선발 팀은 모두 12개 팀이다. 

신청은 초록여행 누리집(greentrip.kr)에서 하면 된다. 두 가지 여행 모두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내부 심사를 거쳐 늦어도 21일까지 누리집과 개별 연락 등을 통해 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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