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봄꽃에 둘러싸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영천장복)은 지난 6일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해 '봄꽃 찾아 떠나는 걷기대회 &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장애인의 권리와 자립, 사회참여 증진과 장애인,비장애인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상호간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관내 장애인 및 비장애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천장복 후원위원회에서 후원금 100여 만원 지원, 사회적 기업 동서웰빙에서 24만원 후원, 경상북도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서 물 200개와 음료 250개 후원, ㈜창조이벤트에서 무대 및 공연단 지원 등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우로지자연생태공원에서 진행되었으며 1부에는1.5km구간 왕복 걷기대회, 2부에는 마술, 포크송공연 등으로 이루어진 어울림한마당이라는 무대로 구성됐다.
걷기대회는 행사코스를 다섯 구역으로 나누어 스탬프를 모으는 미션을 완료해 상품을 받아가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대회 중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작품과 포스터 등을 설치하여 참여자들에게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영천장복 권순종 관장은 “근래 코로나19로 인하여 여러 행사를 소극적으로 진행 할 수밖에 없었으나, 작년에 이어 따뜻한 봄을 맞아 봄꽃과 함께 하는 이번 대면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애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