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남보조기기센터, 장애인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
서울동남보조기기센터, 장애인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4.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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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지체·뇌병변 장애인 대상 IoT 기기 등 추가 지원해
다음달 4일까지 일반 IT 접근 보조기기 사업 전국 장애인 신청
지난 3일부터 노후화된 기기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IT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 접수를 받고 있다. 서울과 경기 지역 등록장애인을 담당하는 서울센터 외에 15개 지역별로 등록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동남기기보조센터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푸르메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동남보조기기센터(서울센터)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센터는 다음달 4일까지 IT 보조기기가 필요한 서울시 등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장애인들의 IT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맞춤형으로 만들어진 특수 마우스·키보드, 높이조절 책상 등 1인당 200만원 상당 기기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노트북, 컴퓨터, 한소네 등은 지원 품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여기에 올해 서울센터는 ‘사물인터넷(IoT) 환경 구축’ 등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관련 기업인 코스콤의 후원을 토대로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거환경을 통제하고 조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움직임 감지기, 조명 제어 기기, 도어락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로 IT기술을 활용한 첨단 재활보조기기 지원도 병행한다. 대표 사례로 팔꿈치·무릎·손목·발목 등 관절 부위 재활운동이 가능한 의료기기 ‘리블레스(rebless)’가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으나, 스마트폰을 소유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 직접 센터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거나 이메일·우편 등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IoT 사업 신청 시엔 자택 환경이 담긴 사진·영상 등을 추가 제출해야 한다.

한편 두 사업 외에 IT 접근을 위한 맞춤형 기기 지원 사업의 경우 전국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누구나 시·도별로 설치된 보조기기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민일 경우에만 서울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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