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협회, 올해도 청년 장애사례 제안 받는다
재활협회, 올해도 청년 장애사례 제안 받는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4.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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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관련 제안 모두 가능, 우수 사례는 소정 상품 제공 예정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청년들로부터 직접 장애 이슈를 듣는 ‘청년행복제안’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 모든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장애 관련 사례를 접수받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2019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448건의 사례가 접수됐는데, 여기서 개선해야 할 내용이 담긴 제안은 322건이고 장애인 복지 증진과 관련한 칭찬 사례가 126건이었다.

협회는 제안을 받아 해결하기 위한 후속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산하 청년포럼을 통해 ‘서울 광진구 약사회와 함께하는 점자 표기 의약품 우선 판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기숙사 내 장애학생 안전 지킴 제도 마련’ 등이 이뤄졌고, 대학 내 장애친화적 문화를 선도하는 단체 5곳과 연계해 ▲지하철 역사 내 점자향균필름 제작·부착(대학생연합 어디이아) ▲교내 대체텍스트 모니터링단 운영(숭실대 인권위원회) ▲근교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조선대 블렌딩)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제작(이화여대 다름다움), ▲교내 배리어프리 지도 어플 제작(성균관대 이퀄) 등도 진행됐다.

올해 협회는 제안 사례에 대한 후속활동 비용을 최대 50만원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안은 장애와 관련된 경험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고, 장애 여부와 관련없이 제안할 수 있다. 협회 누리집(www.freeget.net)를 통해 접수할 수 있는데,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청년행복제안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규 협회장은 “청년행복제안을 통해 일상과 맞닿아있는 장애 이슈들을 이해하고 목소리를 듣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청년이 주체가 되는 장애인권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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