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대구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구광역시와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대한민국 청년 장애인, 대구 무장애 여행코스 기획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 장애인 시선에서 바라본 지역 무장애 특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청년 장애인들은 대구 주요 여행지를 직접 둘러보고 체험한 후, 여행코스 기획안을 직접 작성하게 된다.
전국 만 39세 이하의 청년 대상이며, 내달 10일까지 이메일(dcil8001@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 최소 1인을 포함한 장애인 및 비장애인 청년으로 구성된 팀(3~4인) 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며, 여행지는 대구광역시와 군위군 지역을 포함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기획안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팀에 대해서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실전여행 진행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며, 6∼8월 각 팀별로 자유일정 실전 무장애 여행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후 대구 무장애 실전여행을 마친 팀은 9월 중에 대구 무장애 관광코스 여행 답사내용을 담은 최종 기획안을 제출한다. 평가심사단은 이를 심사해 공모 수상작 3팀을 최종 선정한다.
수상작 3팀(대상·최우수상·우수상)에 대해서는 시상식을 진행하고 기관장 상장과 소정의 상금(▲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 공모작은 대구 무장애관광 자료집으로 만들어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로 여행관련 SNS와 전문채널 등을 통해 홍보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무장애로 즐기는 대구관광’ 홈페이지(http://www.wheeltour.or.kr) 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 상담 문의는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모전 담당자(☎053-633-8001)에게 하면된다.
윤수동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전이 무장애 여행코스 기획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장애인 등 관광약자에 대한 무장애 관광 인식 개선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