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장협 부여지회, 장애인주차 단속 차량 증차
충남지장협 부여지회, 장애인주차 단속 차량 증차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4.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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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지회장인 김영근 합동지질 대표로부터 기증받아
ⓒ소셜포커스
김영근 합동지질 대표가 지난 14일 이현엽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부여지회장과 주차단속용 차량 기증식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충남 부여군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을 단속하는 전용 차량이 보강됐다. 기존 11인승 대형차량에 이번에 경차 1대가 새로 늘었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부여지회는 지난 14일 김영근 합동지질 대표로부터 주차단속을 위한 경차 1대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회는 지역 내 장애인 편의를 위해 설치돼있는 전용주차구역을 돌아다니며 일반차량 주차 여부 등을 점검하는 업무를 맡았다. 부여군 지원 사업으로, 그동안은 지회 소속원 1명이 11인승 대형 차량을 탄 채 활동해왔다. 이에 김 대표가 업무용 차량을 지회에 기증한 것이다. 

군 복무 중 허리를 다쳐 중도장애인이 된 김 대표는 지역 내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상수도시설이 없는 저소득 가구를 위한 식수 공급, 노후 화장실 개·보수, 참전유공자 노후 집 수리 등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엔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기부할 예정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자격도 얻었다. 전국에선 1천800번째, 부여에선 9번째다. 현재 지회 부지회장을 맡고 있는 데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남지부 부여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차량을 기증받은 이현엽 지회장은 “이번 기증을 토대로 지회가 보다 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인자립센터나 작업장 등 전용 일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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