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저상버스로 교통약자 이동편익 높여
전기·수소저상버스로 교통약자 이동편익 높여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1.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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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저상버스 30대 수소저상버스 6대 시범도입

광주광역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전기저상버스 30대와 수소저상버스 6대 등 저상버스 총 36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시는 올해 전기저상버스 충전인프라 설치가 가능한 공영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에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하고 2022년까지 248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2005년부터 도입된 시내버스로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에 오를 수 있도록 출입구가 경사판으로 설치되어있고 차제 바닥이 다른 버스보다 낮게 설계되어 있는 버스이다. 현재 광주시 내 35개 대형버스 노선에 213대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와 MOU를 체결한 후 올해 처음 도입하는 수소저상버스는 수소충전소를 경유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수소저상버스는 2022년 까지 66대를 도입해 미세먼지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국토부에서 개발 중인 중형 저상버스를 중형버스 노선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탑승예약 어플리케이션인 ‘광주교통약자버스’를 통해 버스 승하차를 돕고 있으며 버스운행정보(BIS)를 통해 버스 도착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재 광주 시내버스 999대 중 21%인 213대가 저상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2021년까지 운행대수의 45%인 450대까지 확대키로하고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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