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핸들 잠김 푸는 방법
자동차 핸들 잠김 푸는 방법
  • 양우일 객원기자
  • 승인 2023.05.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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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열쇠와 스마트키마다 해제방법 달라
주행 중 핸들락 시 즉시 차량 점검 받아야

자동차 키를 꽂고 또는 스마트 키로 시동을 걸었는데 차량에 전혀 반응이 없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핸들을 돌려 본다. 핸들도 돌아가지 않는다. 이렇게 자동차 핸들이 잠겨 움직이지 않는 현상을 핸들락(핸들 잠김)이라고 한다.

순간 당황하며 자동차가 고장이 아닌지 생각을 한다. 운전자들, 특히 초보 운전자들이 당황하는 이유는 시동을 끈 후 핸들락이 걸려 있는지 모르고 차량에서 하차한다. 그 후 다시 승차하였을 때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자동차가 고장인 줄 알고 많이 당황한다.

스마트 키 자동차(pixabay)
스마트 키 자동차. ⓒpixabay

시동 전에 핸들락은 자동차 고장이 아니다. 운전자가 핸들을 잠그게 되면 바퀴가 돌아가지 않는 잠김 상태가 된다. 타인이 도난범죄를 목적으로 차량 내부에 진입해도 차량 바퀴가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다. 핸들락은 자동차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자동차 키 박스에 꽂힌 자동차 키(pixabay)
자동차 키 박스에 꽂힌 자동차 키. ⓒpixabay

자동차 핸들락을 걸고 푸는 방법을 알면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 핸들락 거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차량 시동을 끈다. 2. 핸들을 좌우로 가볍게 돌린다. 3. “딱”하는 소리가 나면 핸들락이 걸린 것이다. 핸들락을 푸는 방법도 알아보자. 먼저 키 자동차의 경우다. 1. 차량에 키를 꽂는다. 2. 핸들을 좌우로 살살 돌린다. 3. 자동차 키를 동시에 돌린다. 이때 핸들락이 해제된다.  스마트 키의 경우에는 1.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에 탑승한다. 2. 엔진 스타트를 꾹 누르면 핸들락이 풀린다.

전자기기처럼 바뀌는 자동차 정기점검은 필수다(pixabay)
전자기기처럼 바뀌는 자동차 정기점검은 필수다. ⓒpixabay

핸들락은 시동 전 또는 주행 중에 발생한다. 시동 전 핸들락은 운전자 실수로 걸리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없지만, 주행 중에 핸들락이 걸리면 매우 위험하다.

주행 중 핸들락은 대부분 자동차 결함이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아주 위험하다. 주행 중 핸들락은 스티어링 휠의 토크 센서 문제나 플랙시블 커플링의 노후되었 때 일어날 수 있다. 주행 중 핸들락이 걸리면 EPS경고등이 켜진다.

핸들락이 주행 중에 발생하는 경우는 운전자의 즉각적 대처가 필요하다. 먼저 비상등을 켜서 주변에 주의신호를 보내야 한다. 최대한 빠르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후 차량을 점검해야 한다. 운전하면서 한번 쯤은 경험해 보았거나 혹시 그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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