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장협 구미지회, 사무실 이전 개소
경북지장협 구미지회, 사무실 이전 개소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5.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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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화장실, 출입구 경사로 등 시설 구비
ⓒ소셜포커스
17일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서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지회 사무실 이전을 기념하는 개소식 행사가 열렸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지회는 17일 오후 2시 사무실 신규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관계자 70여명과 개소식을 진행했다. 

새 사무실은 기존 공간과는 직선거리로 600m가량 떨어져 있다. 장애인 화장실과 출입구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업무별로 공간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0일 사무실 이전 작업을 마쳤고, 이후 경북옥외광고협회 구미지부와의 협업으로 간판 무상 설치를 지원받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엔 박경하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을 비롯해 오태희 경북지체장애인협회장과 협회 산하 시·군지회장과 운영위원, 구미시장애인단체협회의, 후원기관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이날 박 국장은 “복지는 사명감이 없으면 할 수 없다”며 “이전까지 해온 것처럼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달라. 장애인 권익과 생활 개선을 위해 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협회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이전에 열악했던 환경을 바꾸기 위해 지회 임·직원과 구성원의 고생이 컸던 걸로 안다.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열심히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오광희 지회장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지회는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부터 여성 자립 지원, 복지 지원, 직업소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장애인 예술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문학으로 찾아가는 마음 약방’이나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뇌건강 지도자 양성’ 사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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