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립장애인, 자립체험 여행 다녀와
대구 자립장애인, 자립체험 여행 다녀와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6.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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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뮤지엄 등 전남 여수·순천 일원 관광시설 견학
지난 1일부터 전남 여수·순천 일원을 다니는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1박2일 체험여행이 진행됐다.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난 1일부터 전남 여수·순천 일원을 다니는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1박2일 체험여행이 진행됐다.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대구 자립생활주택 입주자·활동지원사 등 20여 명이 전남 여수·순천 일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2일 자립생활주택 입주자 의사에 맞춰 이뤄지는 ‘2023 달구벌 식구들의 즐거운 자립체험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에는 입주자, 활동지원사, 사업 담당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무장애관광지로 알려진 여수 아르떼뮤지엄과 순천 와온해변·순천만국가정원 등지를 견학했다. 모두 장애인 당사자인 입주자들 의견을 모아 결정한 곳들이다. 입주자 대부분이 휠체어를 타고 있는 만큼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장소 위주로 정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엔 입주자들 가운데 ‘당일여행’을 택한 이들이 울산 고래생태체험관과 태화강국가정원 등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체험여행은 장애인들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여행이 진행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자 당일치기를 할 지, 1박2일로 여정을 꾸릴지부터 가는 곳, 먹고픈 것 등을 모두 각자가 결정했다”며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환경이 더욱 늘어났으면 한다. 차별받지 않고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사회를 꿈꿔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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