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에 대한 일본 엔화 가치가 약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과 환차익 등을 고려한 엔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5월 엔화 매도액은 301억6천700만엔(약 2천732억원)으로 4월(228억3천900만엔)보다 73억2천800만엔 증가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원화를 받고 은행 입장에서 엔화를 내준(매도) 환전 규모가 300억엔을 훌쩍 넘어섰다는 뜻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달(62억8천500만엔)의 4.8배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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