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제2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 임보희 기자
  • 승인 2023.06.2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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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장복, 본선 진출자 13명 참가…대상에 손호영 씨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대상 수상자인 손호영 씨.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용인처인장복에서 발달장애인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용인처인장복)은 지난 16일 개관 18주년을 기념해 ‘제2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I CAN SPEAK’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들이 자신의 꿈과 권리를 알리는 목적이다.

이날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의 발달장애인 약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6일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3명의 참가자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는 복지관 대표 ‘용인해피스쿨 울림’ 팀의 우쿨렐레공연과 대회 중간에는 명주병원 소속 임주영씨의 '직장인의 보람’ 스피치 등이 있었다. 

심사는 ▲권오선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장 ▲전재준 용인시보호작업장 원장 ▲노은숙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부모회장이 맡았다.

심사 결과, 대상은 손호영 씨가 수상했다. 그는 ‘내 꿈의 변화’를 주제로 엔지니어의 꿈을 갖게 된 계기와 그간 노력을 강조했다. 용인처인장복은 대상 수상자에게 20만원 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최우수상 1명(15만원 상품권), 우수상(각 상품권 12만원) 2명, 장려상(각 상품권 10만원) 3명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 외 자신감짱짱상 2명, 창의력쑥쑥상 2명, 행복이뿜뿜상 2명 등에게도 5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13명 전원은 참가증서를 받았다.

권오선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장은 “본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발표를 통해 여러분들의 멋진 미래와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고 앞으로 펼쳐질 멋진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선덕 용인처인장복 관장은 “대채로운 주제로 다양한 목소리를 내주신 발달장애인 여러분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했다”며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장애인분들의 권익옹호에 힘쓰는 기관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은 개관 18주년을 맞이하여 건강한 식사 나눔지원, 미니 바자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eart4u.or.kr),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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