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명 참가 규모…7월 21일까지 팩스 신청접수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서울지장협)가 장애인들의 시원한 여름휴가 추억을 만들기를 위한 해변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지장협은 7월 14일~8월 10일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에서 '2023년 서울시장애인해변캠프'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며, 장애인의 자연체험 기회 및 휴식의 시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로 인해 참가인원을 2천명 규모로 확대했다.
행사는 안전과 편의에 집중했다. 장애인 전용 해변캠프의 주이용자인 중증, 경증장애인들의 원활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사전예약으로 이뤄지고, 숙박텐트 및 컨테이너 등 이용시설은 단체동 및 가족동, 개인동 총 29개동으로 나눠 운영한다. 장애인 전용 남·녀 화장실과 샤워장을 제공하고 공동취사장, 중증장애인을 위한 가족샤워장도 마련한다.
또, 휠체어전용 이동도로를 캠프 내 모든 시설과 해변에 연결해 휠체어장애인도 해변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수상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시 등록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단체 및 시설이다. 서울협회는 ▲캠프 참여경험이 있는 개인 및 단체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장애인단체 및 개인 등에게 홍보 안내 문자를 보내고 그 밖에 홈페이지 팝업을 이용한 사전예약 및 접수 등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1차 접수는 7월 21일까지 팩스(02-797-5415)로만 받는다. 접수 상황에 따라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참가신청서 접수 후 서울협회 홈페이지 행사 게시판에 예약 확정 공지와 문자 통보가 이뤄진다. 캠프 참가비는 1인당 3천원이며 개인동은 참가비와 컨테이너동 사용료 1일 2만원을 내야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해변캠프 담당자(☎02-6223-5001) 또는 홈페이지(http://www.sappd.or.kr/) 신청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