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23명 워터아이스팩 포장조립…연내 37명 추가채용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5일 장애인 23명을 고용한 자회사형 장애인 사업장 ‘풀무원투게더’ 개소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장애인 사업장 설립 협약 이후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직접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자회사형 사업장에 소속된 노동자는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 고용으로 인정된다.
앞으로 풀무원투게더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은 풀무원 제품 포장 등에 사용하는 ‘워터 아이스팩’을 만들거나 택배배송을 위한 생산품 소포장·조립 등의 직무에 투입된다. 연말까지 14명을 추가로 고용해 모두 37명까지 장애인 노동자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장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추진하면서, 오는 8월까지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절차도 마치기로 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개개인이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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