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 울산·경남 함안서 장애인 의료봉사
스마일재단, 울산·경남 함안서 장애인 의료봉사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7.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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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등 방문, 80여명 구강검진
ⓒ스마일재단
지난달 25일 스마일재단 이동치과차량 안에서 한 지적장애인 이용자가 구강 검진을 받고 있다. ⓒ스마일재단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스마일재단은 지난달 24~25일 경남 함안시와 울산 등에 소재한 장애인 시설을 찾아 장애인 80여명에 대한 이동치과진료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영상장비 등 치과용 제품 유통업체인 바텍엠시스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소속 대학생 등 모두 20명이 이동진료에 직접 참여했고 바텍엠시스 임·직원 23명도 봉사자로 함께했다. 이들은 지적장애인 시설인 ‘로사의 집’과 ‘내와동산 소망재활원’ 등을 방문해 구강검진·치과진료 등과 함께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는 “치과와의 거리가 먼 데다 장애인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스케일링 등 검진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이동진료로 각각의 구강 건강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 데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경선 재단 이사장은 “치과치료 기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바텍엠시스를 비롯해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동치과진료 사업이 벌써 100회 넘게 이어져온 것은 봉사자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동치과진료에 더 많은 의료진들이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물리적인 접근성 문제 등으로 치과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로, 매년 이동식 진료 차량을 통해 전국 각지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하는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에 대한 보철 지원, 장애인 거주시설 등록 장애인 임플란트 지원, 저소득 가정과 아동·청소년 등에 대한 치과진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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