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통합축구단 탄생
충남아산FC 통합축구단 탄생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7.1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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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10명 구성…9월 통합축구리그 참가
ⓒ아산장애인체육회
지난 7일 올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unified cup)에 출전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10명 등으로 꾸려진 충남아산FC 통합축구단이 창단했다. ⓒ아산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아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 통합축구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프로구단인 ‘충남아산FC’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별도 팀을 꾸린 것으로, 이들은 오는 9월 예정된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출전한다. 지난 2021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등이 개최해온 해당 리그엔 충남아산FC를 비롯해 경남FC, 성남FC 등 프로구단 통합 팀들이 함께한다. 

앞선 2022년 열린 리그에선 우수 성적을 얻은 두 팀이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얻은 바 있다. 8월과 10월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 리그에서 경남FC,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단 등 2개 팀이 선발됐고, 이들은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통합축구 클럽컵’에 참가했다. 리그 개최 연고팀인 전북현대모터스 통합축구단, 해외초청자격으로 참가한 발렌시아FC 통합축구단 등이 참여한 대회로, 여기선 부산 통합축구단이 최종 우승을 거뒀다. 

충남아산FC는 올해 유니파이드컵에서 선전을 위한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당장 이달부터 최소 4회 이상 정기 훈련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열린 창단식 행사에는 김경태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전혜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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