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최석원 작가 ‘렛츠플레이아트’ 전시회 참가
발달장애인 최석원 작가 ‘렛츠플레이아트’ 전시회 참가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7.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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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상상 속 동물 표현 7점 선봬
오는 2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하는 ‘렛츠플레이 아트전’에 발달장애인 최석원 작가 작품 7점이 첫번째 전시 섹션에 전시된다. ⓒ밀알복지재단
오는 2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하는 ‘렛츠플레이아트(Let’s play art)’ 전시회에 발달장애인 최석원 작가의 상상 속 동물나라를 표현한 작품 7점이 걸린다. ⓒ밀알복지재단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발달장애인 예술가인 최석원 작가가 예술 체험형 전시행사 ‘렛츠플레이아트(Let’s play art)’ 전시회에 참가한다.

17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재단 브릿지온아르떼 소속 최석원 작가는 7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렛츠플레이아트(Let’s play art)’ 전시회에 작품 7점을 전시한다.

시각 외에도 다양한 감각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혐형 전시행사로, 7가지 주제별 작품 관람 외에도 10가지 창의예술체험 등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국내 작가 30여명의 300여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최 작가의 작품은 첫 번째 섹션인 ‘동물의 숲(The Animal Fantasy)’에 걸린다. 서로 공유하고 배려하는 최 작가의 상상 속 동물나라를 표현한 작품들이다. 해당 섹션은 동물을 소재로 작업하는 이들의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구간인데, 스테인리스 밥그릇으로 만들어진 조각작품 이송준 작가의 ‘쉬어가소’ 등이 대표적이다.

최 작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 그림들을 보여줄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상상 속 동물나라처럼 서로 공유하고 배려하는 세상을 꿈꾸면서 계속해서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를 주관한 주형근 마이아트기획예술연구소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그림으로 함께 소통하고 꿈꾸자는 의미에서 최석원 작가를 초청했다”며 “남녀노소 차별없이 함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하나된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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