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장복 ’동전아 놀자’ 올해도 순항 중
아산장복 ’동전아 놀자’ 올해도 순항 중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7.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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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해피키즈·인주산단 등 어린이집 2곳 포함 총 41개 기관 참여
ⓒ소셜포커스
지난 19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해피키즈어린이집에서 모금 프로그램에 동참한 원아 12명이 저금통 18개를 아산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충남 아산에서 진행 중인 저소득 장애인 모금 프로그램 ’동전아 놀자’가 올해도 순항 중이다.

21일 아산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이달 해피키즈어린이집과 인주산업단지직장어린이집 등 2곳 소속 원아들이 모은 저금통 30개가 복지관에 전달됐다.

이는 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모금 캠페인이다. 어린이집·유치원, 초·중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각자 적립한 동전 저금통을 기부 받아 열악한 장애인 의료비나 재활 지원 등에 사용하게 된다. 꾸준한 적립으로 저축 습관을 기른 모든 아이들에겐 전달식 사진이 담긴 후원증서가 주어지고, 참여 기관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해피키즈어린이집 원아 12명은 한 달 여간 저금통 18개를 채웠다. 이곳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배방읍행복키움추진단 등과 후원 협약을 체결해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정기 후원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미경 해피키즈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라 적극 참여하게 됐다.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어릴 때부터 나눔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은 유의미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보다 많은 기관들이 나눔활동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17일엔 인주산단직장어린이집 원아 12명이 참여하는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임민자 원장은 “올해 처음 참여하는 모금 활동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들이 십시일반 모은 모금액을 지역사회를 위해 잘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호 아산장복 관장은 “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모금액은 모두 장애인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아산장복 모금 프로그램엔 모두 41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지난 한 해 참여한 기관 수 33곳에 비해 20% 늘어난 규모다. 복지관은 다음달 31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문의는 아산장복 기획운영지원팀 후원담당 안지선 사회복지사(041-545-7727)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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