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장복, 장애인가정 14곳에 영양죽 294팩 전달
우양재단, ‘죽이 잘 맞네’ 사업공모 통해 제품 지원
우양재단, ‘죽이 잘 맞네’ 사업공모 통해 제품 지원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문경장복이 거동이 어려워 집안에서만 지내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저소득층 고령장애인에게 죽을 전달했다.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26~28일 60세 이상 저소득 장애어르신 14가정에 죽을 21팩(삼계죽, 전복미역죽)씩 총 294팩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죽은 2023년 우양재단 영양죽지원사업 ‘죽이 잘 맞네’에 선정되어 지원받았다.
복지관은 이번 후원 대상자로 치아상태가 좋지 않거나 장애로 인해 거동이 어려워 집안에서만 지내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저소득층 고령장애인을 선정했다.
죽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가 좋지않아 입맛도 없고 식사하기가 어려웠는데 맛있는 죽을 이렇게나 많이 지원해주어 여름내내 잘 먹을 수 있겠다. 양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박종훈 문경장복 관장은 “평소 일반 반찬을 드시기가 힘들었던 고령의 재가장애인 어르신들에게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맛있는 영양죽을 지원해준 우양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복지관에서도 저소득 장애인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먹거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양재단은 1983년 창립한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비정부기구)단체로 '먹거리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먹거리 정서지원 및 학원지원 사업을 하고있다. 사업대상은 노인, 아동, 탈북민, 사각지대, 해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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