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아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 지역 내 장애학생·특수교육대상자 9명이 참여하는 ‘2023년 장애학생 방학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를 가지 않는 여름방학 기간 야외 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학생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일정은 경기 안성에 소재한 사계절썰매장과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등을 방문하도록 구성됐다.

우선 안성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야외 시설인 사계절썰매장에서는 7~8월 물썰매를 탈 수 있다. 95m 길이의 어린이용 슬로프에서 썰매를 즐긴 이들은 다음으로 스타필드안성 스포츠몬스터 매장을 방문했다. 여기엔 짚라인·클라이밍·VR체험과 같은 실내 스포츠 27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육회는 참가학생 1인마다 보호자를 붙여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는 설명이다. 이번 캠프 활동에 참가한 한 장애학생 보호자는 “방학이라고 집에만 머물며 스마트폰 게임만 하던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실내·외 스포츠를 경험해볼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안전하게 아이들을 지도해주신 체육회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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