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 주최 측이 1천억원대의 예산 대부분을 야영장 조성보다 조직위원회 운영에 쓴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적절한 예산 사용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정부와 전북도,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잼버리에 투입된 총예산은 1천171억원이다. 국비 303억원, 도비 409억원을 비롯한 지방비 419억원, 참가비 등 자체 수입 399억원, 옥외광고 5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무려 74%를 차지하는 870억원이 조직위 운영비 및 사업비로 잡혔다.
조직위는 인건비 55억원과 운영비 29억원 등 84억원을 비롯해 사업비 656억원, 시설비 130억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셜포커스(SocialFoc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