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켈러 학습지원센터, 무상교육 지원할 시청각장애아동 10명 모집
헬렌켈러 학습지원센터, 무상교육 지원할 시청각장애아동 10명 모집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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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하는 장애아동 선정해 9~11월 촉감 등 맞춤형 교육 제공할 예정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오는 28일까지 맞춤형 교육을 받을 시청각장애아동 10명을 모집한다.

센터는 지난달 26일 개소한 이후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전반적인 교육 지원과 함께 성인 직업교육, 사회활동 지원, 가족지원 서비스 등을 맡고 있다. 서울시가 복권기금을 토대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올해 9개 학습지원센터에 89억8천8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각과 청각 모두 저기능 진단을 받았거나 차지 증후군(charge syndrome) 등으로 선천적 시력과 청력 장애가 발생한 18세 미만 아동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되면 대인관계, 사회성, 자기지각, 지적발달수준 등을 검사하는 종합심리검사와 놀이평가 등 사전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엔 개별아동 특성에 맞춘 개별화교육계획 등에 따라 교육이 이뤄진다.

접수는 이메일로 받는다. 앞서 전화(070-8708-9982)로 대상자 적격 여부와 교육지원 내용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우석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장은 “촉감만을 의지해 살아가는 시청각장애아동에겐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이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한창 자라나는 시청각장애아동들이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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