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가대표 유망주 발굴 차원
장애인 선수 30여명, 13개 종목 체험
장애인 선수 30여명, 13개 종목 체험
[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일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입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차세대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진행 중인 행사로, 우수한 참가자들을 선발해 하계 패럴림픽 13개 기초종목을 체험하고 개인별로 적합한 종목을 탐색하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우미희망재단이 지원한다.
체육회는 앞서 3월부터 세 차례 평가를 통해 캠프에 참가할 장애인 선수 30여명을 뽑았다. 이들은 체력·경기력 등을 측정하는 정량평가를 비롯해 전문지도위원 면접심사 등을 통해 우수 평가를 받은 10~20대 선수들이다.
올해는 체험 종목으로 농구·럭비·배구·사이클·조정·테니스·사격·양궁 등 8개 기본 종목 외에도 육상·태권도·탁구·수영·배드민턴 등 5개 종목이 추가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29일까지 개인별 전문체력 측정과 함께 심리·진로 상담, 국가대표 선수 강연, 레크리에이션, 문화·관광 체험 등을 병행하게 된다. 캠프 말미엔 우수한 참가자 9명을 뽑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희망 종목별 지도자 배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촌장은 “캠프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 모든 참가자가 신나게 뛰어 놀고 운동을 즐겼으면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을 이끌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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