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시대 치매환자 대책 찾는다
초고령화 시대 치매환자 대책 찾는다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3.08.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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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의원, 29일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접근향상‘ 토론회
이종성 의원.
이종성 의원. ⓒ이종성 의원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치매 조기 진단·발견과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치매 진행속도를 늦춰 기존 삶을 유지하고, 사회비용도 줄이는 취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대한치매학회 주관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조기발견과 의료적 치료접근성 향상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최성혜 교수(인하대병원 신경과)가 좌장을 맡고 최호진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와 이상학 교수(원광대병원 신경과)가 발제에 나선다.

최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조기발견의 사회적 의미와 정책 방향’, 이 교수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체계 접근성 제고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패널로는 정진 교수(경동대학교 보건관리학과),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전은정 보건복지부 노인건강과장이 참여한다.

이종성 의원은 “완치가 어려운 치매의 특성상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단계에서 조기에 진단하고, 충분한 의료적 치료를 시행해 중증으로 가는 과정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며 “개인의 삶을 유지하고, 치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 사회적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전국 추정 치매환자 수는 88만여 명이며, 2030년 135만 명, 2040년 217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도 2010년 1천851만원에서 2020년 2천61만원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국가치매관리비용도 2020년 17조3천억 원에서 2030년 31조8천억 원, 2040년 56조9천억 원, 2050년 88조6천억 원, 2060년에는 10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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