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김은희 기자] = 기아초록여행은 다음달 13일까지 귀성길 차량 지원을 원하는 휠체어 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명절 귀성여행 이벤트’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휠체어 승하차 편의가 반영된 차량, 경비 30만원, 귀성선물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차량은 전동휠체어와 스쿠터 탑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하지장애인 자가운전이 가능한 핸드컨트롤러가 설치돼있다. 유류 만충된 상태로 수령해 이용한 다음 별도 충전 없이 반납하면 된다. 귀성길 지원 기간은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7박8일간이고, 이용 가능한 지역은 서울·부산·광주·대전·강원(강릉)·전북(전주) 등 6개 권역에 한정된다. 

이날부터 초록여행은 누리집을 통해 3주간 접수를 받아 모두 14가정을 선정하게 된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가정만 신청할 수 있으며, 최근 1년간 명절이나 패키지여행 등 다른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18일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사업 관련 문의는 사업을 진행 중인 그린라이트(1670-4943(내선0))로 하면 된다. 초록여행 관계자는 “많은 장애인 가정이 기아초록여행을 통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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